올해도 어김없는
해돋이 포스팅.
알람이 울리지 않아서 10분 정도 늦었지만,
고운 자태로 기다려 준,
2010 첫 해에게 감사를.
20100101 08:10
by Sony T5
새해맞이 포스팅 더 보기 ::
Happy New Year!
2007년 일출
카운트 다운 @ 홍콩 스타페리
Happy New Year, 2005!
200907@남해
몇일 전에 단수이(淡水) 포스팅을 했었는데, 마음이 맞았나보다.
테레사가 단수이에 들렀다가 내 생각이 나서 구입했다며 나무로 된 엽서를 보내주었다.
(그런데 엽서의 장소는 온에어로 유명해진 지우펀(九份)이라며 본인도 이상하단다 ㅎㅎ)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를 여행지에 들릴 때 마다 엽서로 보내주는 고마운 테레사.
손글씨 선물이 얼마나 감동적인지 테레사로 부터 배웠기 때문에,
언젠가부터 나도 여행지에 들릴 때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엽서를 보내기 시작했다.
한 동안 바쁘다고 잊고 있었는데, 올만에 그리운 그들에게 손글씨를 보내야겠다.
덧.
다른 곳 처럼 국내 여행지에서도 지역을 특화한 다양한 엽서를 볼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아쉽다.
추억해보는 단수이와 지우펀 풍경
영화 '비정성시'의 촬영무대였던 지우펀(九份)과 진가시(金瓜石) 기다려주겠니 지우펀(九份)소경 로모로 담은 단수이(淡水) 풍경 단수이(淡水) 야경 @단수이(淡水)
작년에 두 분의 작가분께 사진 몇장을 협찬(?)한 적이 있었다.
첫번 째 분은 학교 선생님이셨는데 본인이 쓴 시와 내 사진이 잘 맞다고 하셔서 보내드렸었고,
작년에 시집도 기념으로 받았다.
두번 째 분은 타이페이 관련 책을 쓰시는 여행 작가분으로 단수이(淡水) 사진만 없다고 하셔서
직접 출사를 다녀와 사진을 보내드렸었다.
(당시 출사로 다녀왔던 단수이(淡水) 야경 사진 보기)
그리고 지난 주, 드디어 작가님을 직접 만나 책을 받아보게 되었다!
조현숙 작가님은 원래 카피라이터였다는데 여행작가로 직업을 바꾸셨다 한다.
좋은거 안좋은거 반인 직업이라고 하셨는데, 난 무조건 부러웠다는 T.T
게다가 대만 근무 때 잠깐 함께 일했던 미키와도 책 때문에 알게됐다며 안부를 전해주셨다.
내 발이 그렇게 넓은 것도 아닌데, 어쩜 이렇게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 또 나의 아는 사람이 되는건지.
정말 세상은 너무나 좁다.(착하게 살아야지.)
쨘! 294페이지의 책의 반을 차지한 내 사진. 하하하~
작가님께서 구석에 이름 까지 특별히 적어주셨네. 흐흐
아직 책을 자세히 보진 못했는데, 직접 살아본 사람으로서 대충 보기에도
구석 구석 발로 뛴 정보가 가득한 알찬 책인 듯 하다.
아, 그나저나...
아직 돌아온지 일년도 안됐는데, 타이페이.. 너무 그립다.
이 책은 오래 오래 아껴두고 볼테다.
2007년엔 대만 산꼭대기까지 일출 보러 갔다 구름에 가려 암 것도 못 보고,2008년엔 홍콩에 있던터라 엄두도 못냈는데,2009년. 드디어 남해로 가서 3년 만에 예쁜 일출을 보고 왔습니다.
처음엔 정기를 듬뿍 받을 수 있다는 보리암을 오르려 했는데,늘어선 차들 때문에 결국 포기하고는상주 해수욕장 근처의 '상주 전망대'라는 곳으로 서둘러 달렸습니다.
해오름 시간 30여분을 남겨두고 생각 보다 높은 언덕을 하늘이 하얘질만큼 거침없이 뛰어올라값진 2009년의 햇님을 만났네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2009년엔 이루고자 하는 일 모두 다 이루세요~!
해피 뉴이어!
@해운대. 영화의 바다로 빠져보아요~~
한국에 돌아오자 마자부산에서는 PIFF가 있었다.
이래 저래 정리할 것들도 많았고급하게 서울도 다녀와야 해서 하루 밖엔 축제를 즐기지 못했는데,거기다 포스팅을 하는 것도 두달이 지나서구나. ><
짧았지만, 영화의 바다에서 허우적댔던그날을 기록해본다.
지하철 해운대역 만남의 장소. 친구를 기다리며.
긴 기다림도 음악이 있다면 괜찮아 :D
영화의 바다로 가기 전, 시원한 라떼로 목을 축이고는.
도착한 해운대. 가을의 문턱인데도 우리의 눈을 훈훈하게 해주시는 아자씨~
더 없이 푸른 바다, 영화, 그리고 사람들.
네이버의 깜찍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감독님 의자. 모래에 발을 버리기 싫어하는 사람도 저 의자에 한번 앉아보려면 과감히 모래사장으로 고고씽해야한다. 물론 하이힐을 신었던 나도.
의자의 뒷면에는 유명 감독과 배우들의 이름이 있었는데, 난 용감하게(?) 졸리씨를 선택. 호호
반대편 쪽에선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지고 있었는데. 어랏 많이 본 사람들이다.
그 남자의 책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던 유진님과 이동욱님.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자세한 인터뷰는 듣지 못하고 자리를 옮겼다.
다음은 매년 즐거움을 줬던 홍보 부스 나들이.
예전에 비해 많이 한산해진 느낌이라 재미가 없었다. 영화시간도 되어오고, 얼른 자리를 옮겼다.
다른 쪽에 자리한 어린이들과 함께 한 배우들의 사진.
그때 갑자기 어디선가 뛰어오는 홀딱 벗은(?) 남정네가 보인다.
아하하하~ 나중에 알고 보니 연예가중계에서 피프스케치 나왔었다고. 이런 것이 PIFF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재미들 중 하나.
PIFF 파빌리온. 근데 바깥쪽에 붙은 Naver-PIFF cafe 때문에 용도가 바꼈나 했다.
파빌리온 내부.
시간이 되어 우리는 수영만 요트경기장(야외상영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가던 길의 대형 포스터들. 하나 떼서 집에 가져 가고 싶었다.
야외상영장 입구에 도착. 인터넷 예매한 표를 스펀지에서 미리 바꿔놓지 않아 임시매표소에서 40분 이상 기다렸었다. T.T
언제나 그렇지만, 야외상영장에서 보는 영화는 특별하다.영화 뒤로 비치는 도시의 아파트, 파도소리, 벌레소리, 그리고 밤하늘의 별과약간 쌀쌀한 바람까지. 두꺼운 외투와 담요가 필수이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올해는 영화 상영전의 이벤트(짧은 공연무대)가 없었던 것이 아쉬웠긴 했지만-
첫 번째 상영작이 끝난 후 잠깐의 휴식.
이번에 우리가 본 영화는 내사랑 아이거.쉴새 없는 긴장감과 자연의 위대함, 그리고 인간의 끝없는 도전을 담은 아름다운 영상에매년 덜덜 떨던 야외상영작을 추운지도 모르고 봤다.
영화가 끝나고는 2편 동시상영(?)이었음에도, 이미 시간이 늦어 버려 아쉬운 마음만 남기곤 서둘로 밖으로 나왔다.
나오던 길의 상영장앞 야식 코너들.
그리고 야외상영작을 보고 나서 꼭 담아보는 요트 경기장 풍경.
(클릭)풉~ 바람에 배가 흔들리는 건 모르고 왜 사진 아래쪽이 자꾸 흔들려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잠시 정신줄 놨던 내가 갑자기 생각나네.
짧았지만, 올해도 재미있었어요.내년에 또 만나요, PIFF.